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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팔이 긴 3단 모니터 암 거치대 DL-7013

by solip79 2021. 8. 13.

 

팔이 긴 3단 모니터 암 거치대 DL-7013

 

저는 모니터가 따로 없고 47인치 오픈 프레임용 FHD용 TV를 벽에 걸어두고

1.5M쯤 떨어져 PC를 사용합니다. 글자 가독성이나 크기는 나쁘지 않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해상도가 아쉬워 다중 창을 사용할 때 늘 불편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리고 요즘 점점 눈이 침침해지는지 작업용 모니터가 한대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모니터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바로 필립스의 345B1 이라는 모델입니다.

사용해보니 다른건 둘째치고 확실히 와이드라 다중 창 작업에 좋네요.

하지만 오늘은 모니터 거치대를 소개를 해보려고 포스팅을 하는 것이니 모니터는 다음에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3 IN 1 워크벤치를 주 작업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니터도 사용하고 싶고 작업대도 사용하고싶고 뒤에 걸어놓은 TV도 사용하고 싶더군요.

이런 작업대 환경에서 모니터까지 사용하려면 별도의 거치대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작업대를 ㄷ 자로 감싸는 천장형 구조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래 모니터암 거치대의 기능상 구상은 이렇습니다.

1. 위에 조명을 설치하여 워크벤치에서의 수작업에 도움을 줄 것.

2. 워크벤치의 이동이 원활하게 간격을 주고 워크벤치의 원형톱 집진기를 설치할 것.

3. 컴퓨터와 프린터를 수납할 수 있게 할 것.

4. 천장 위에 긴 목재나 합판을 적재할 수 있을 것.

길이가 길어 아래로 갈수록 흔들림이 심하기 때문에 위 네 귀퉁이에는 지지대를 설치해줬습니다.

중간에 2개의 보를 설치하여 구조물을 튼튼하게 잡아주며 여기에 LED 형광등을 설치합니다.

작업대가 좀 더 환해야 작업도 수월하고 영상이나 사진 찍기도 좋더군요.

LED 형광등을 설치하니 작업대가 환해집니다. 

우측 아래쪽에 모니터 암을 설치할 것입니다.

 

왼쪽으로는 PC와 프린터를 거치했고 컴퓨터 앞쪽으로 원형톱 집진기를 달아주었습니다. 필요할 때 90도 내려서 사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 모니터 암을 설치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모니터 암은 2단 길이라 제가 사용하는 와이드 모니터를 눈앞까지 끌고 와주는 게 힘들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저에게 맞는 긴팔 원숭 이격 모니터 암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DL-7013이라는 모델로 8만 원대에 쿠팡에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해외배송 제품이라 오래 기다릴 줄 알았는데 8일 만에 도착했네요.

박스는 좀 찌그러져 있었지만 내용물에는 조금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꺼내보니 설명서와 함께 박스 뒤편 한쪽에 알루미늄 암이 하나 보이네요.

뚜껑을 열어보니 이런 모습이네요.

조립은 정말 너무 간단했습니다.

그냥 구멍에 맞춰서 끼워주고 뚜껑을 덮어주면 되네요.

아래 사진처럼 3단을 연결해보니 2단짜리 모니터 암보다 확실히 꽤 깁니다.

이제 프로파일 기둥에 고정해보았습니다.

모니터에 거치하는 베사홀 나사 간격은 가로세로 100mm로 네 귀퉁이가 반듯한 정사각형 모양입니다.

모니터도 스탠드에서 분리하여 나사를 빼줬습니다. 

밑에 두 개는 완전히 빼고 위에 두개는 반쯤만 풀어서 모니터 암에 걸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의 기존 스탠드입니다. 위아래 틸트 기능도 있고 모니터가 360도 돌아가는 꽤 괜찮은 모니터 스탠드네요.

하지만 이젠 구석으로 구석으로 가서 푹 쉴 녀석입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에 거치대를 고정한 모습입니다.

필립스 모니터의 무게는 대략 8kg 모니터 암의 지지허용 무게는 10kg 으로 장력을 올리면 버틸수 있습니다.

모니터암 구성품에 같이 들어있는 6각 렌치를 사용하여 모니터암의 목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장력이 세지며 더 무거운 것을 버틸 수 있게 됩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장력이 약해지고요.

자 이렇게 장착이 완료되었네요.

모니터 암의 스펙상 32인치까지 10kg의 모니터를 커버할 수 있다고 되어있지만

크기는 2인치 더 큰 34인치 모니터지만 무게가 8kg이니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조립이 다 된 모니터를 안쪽으로 밀어봅니다. 

워크벤치에서 작업할 때는 벽 쪽으로 붙여놓을 수 있습니다. 

바닥 쪽으로도 내려본모습입니다.

의외로 좌우 방향으로 틸트가 되어 한쪽이 아래로 조금씩 기울어지니 수평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네요.

의자에 앉아서 사용하기 편한 눈높이로 내려 보았습니다.

책상에 올리면 의자가 낮아서 살짝 올려다봐야 하네요.

서서 작업할 때 이렇게 보면 괜찮아 보입니다.

모니터 암 하나로 작업대 분위기가 확 달라졌네요.

모니터를 세로로 돌려 세로로 된 영상을 시청해봤는데 아주 시원시원하고 좋습니다.

세로로된 영상이나 이미지를 감상할 때 모니터를 돌려서 보니 새로운 느낌입니다.

벽에 걸린 tv도 보고 싶고 모니터도 보고 싶을 땐 아래 사진처럼 벽 쪽으로 붙여놓으면 둘 다 볼 수 있겠네요. 

tv를 끄고 모니터만 의자에 앉아 편하게 작업하기 위해 모니터를 의자 높이에 맞춰서 세팅해보았습니다.

모니터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역시 모니터 암이 필수인 듯합니다.

오늘은 저의 주 모니터를 잡아줄 모니터 암 DL-7013을 소개해 보았습니다.